1월부터 시작해서 정신없이 사무실공사를 마치고 어수선하게 시작된 나의 이름을 걸고하는 첫번째 공모전!!!
결과는 낙선... 거의 한달반의 시간을 고민하여 계획했지만 심사위원들의 눈에는 들만한 작품은 아니였나보다 ㅜㅜ 작품에 몰입해서 온전히 거기에 녹아 있을 때에는 잘보이지 않던것들이 제출을 하고 시간이 지나 벗어나서 보니 참 부족한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은 아프지만 그래도 그 자체가 지금 나의 현재니 뭐라고 할말은 없다.
어제 당선작으로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건축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선 .. "그래 이프로젝트가 과연 내가 어슬렁거릴 깝냥이나 되는 프로젝트였나?" 라는 생각이 들며 자존감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ㅜㅜ 심사결과를 자세히 보니 제출작 36팀 1차 심사에선 3표를 받고 탑6에 들었던 흔적이 있더라 (물론 그다음 투표에서는 1표도 못받고 탈락했지만) 그걸 보고 있으니 그래도 마음 한켠의 위로가 되는 듯했고 앞으로도 또 다시 도전해볼수 있는 가슴속의 불씨를 짚힌듯했다. 아무튼 몇일은 조금 조용히 쉬면서 생각하고 어떤것들을 할지 정리한 뒤 다시 달리도록 해야겠다.
잘해보자 밥묵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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